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용산구 인근 한강 주변에서 러닝크루 활동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이촌동, 반포동, 한남동 중심으로 다양한 러닝 모임이 생겨나 운동과 네트워킹을 동시에 즐기려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곳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유명 러닝크루 3곳을 비교하고 분위기와 활동 일정, 회원으로 참여 방식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A, B, C 호칭은 이니셜이며 아래 크루들 외 더 많은 크루가 활동 중 이므로 SNS등을 참고해 주세요)
1. 러닝크루 A - 소셜 중심의 열린 분위기
러닝크루 A는 용산구 이촌동을 기반으로 한 중형 규모의 소셜 러닝 모임입니다.
이 크루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초보 러너도 환영하는 모임이기 때문에 속도나 기록보다는 함께 달리는 즐거움에 집중합니다. 러닝 전후 간단한 스트레칭과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월 1회 정모 형식의 번개 모임은 카페나 루프탑에서 가볍게 뒤풀이를 가지는 등 친목 요소도 강합니다. 이로 인해 운동뿐만 아니라 직장 외의 커뮤니티를 원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기 모임 활동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토요일 오전 9시에 있으며, 활동 장소는 주로 이촌한강공원이며, 정기 모임 외에도 자유 번개 모임이 종종 열립니다. 참여 신청은 인스타그램 계정(@runningA_official) 또는 오픈채팅 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가입은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오픈채팅 참여 후 간단한 안내 메시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2. 러닝크루 B - 성과 중심의 퍼포먼스 러너 모임
러닝크루 B는 한강 반포~이촌 구간을 러닝 하는 퍼포먼스 중심의 크루입니다. 목표를 갖고 있는 중급 이상의 러너를 타깃으로 하며, 새로운 기록 향상과 마라톤 참가 준비를 목표로 운영됩니다.
이 크루는 페이스 조절과 훈련 루틴이 체계적으로 짜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 5분, 6분, 7분/km 등 다양한 페이스 그룹이 있으며, 각 그룹별로 리더가 코스를 안내합니다. 인터벌, 언덕주, LSD(Long Slow Distance) 등 주제별 훈련도 제공돼 러닝 실력을 진지하게 향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마라톤 완주자 및 러닝 전문 트레이너들이 운영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러닝 중 피드백과 러닝폼 교정도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러닝을 운동 이상의 도전으로 목표 지향적인 성향을 가진 러너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정기 러닝 모임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리며, 용산구 서빙고역 인근에서 출발합니다.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 www.runningb.co.kr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3. 러닝크루 C - 라이프스타일과 운동의 조화
러닝크루 C는 용산구 한남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라이프스타일 기반 러닝 모임입니다. 달리기 외에도 요가, 플로깅, 브런치 네트워킹 등 일상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특히 음악을 들으며 명상과 달리기를 접목한 ‘마인드 러닝'등 감성적인 프로그램이 많아 부담스럽지 않게 운동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크루 활동이 끝난 후에는 근처 카페에서 가볍게 브런치 미팅을 하며 , 네트워킹과 취미를 동시에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정기 러닝 모임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에 열리며, 장소는 한강 한남나들목 인근입니다. 그 외에도 월 2회 야간 러닝 및 스페셜 러닝 데이가 진행됩니다. 가입은 공식 홈페이지 www.runningc.life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원 제한 있음)
결론
A 크루: 초보도 접근할 수 있는 소셜 중심, 자유로운 분위기, 크루 간 유대 관계 높음.
B 크루: 목표형 러너로 기록 개선, 마라톤 참가, 러닝 관련 트레이너 도움 받을 수 있음.
C 크루: 감성적이며 건강 루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라이프스타일형을 지향함
세 가지 러닝크루 모두 각기 다른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운동 목적과 시간,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용산구 크루에 관심 있는 분은 각 공식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가입 후 활동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크루에 참여함으로써 러닝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때론 한강의 물 내음을 맡으며 아침공기의 신선함을, 때론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보면서 동료들과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